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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2

스텐 프라이팬, 혹시 서랍장 안에 잠들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어제 직접 만들어 먹는 호떡 레시피를 올리면서 사진을 하나 첨부했었죠?그걸 여기만 올린 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보냈는데 그 중 한 명이 '너 스텐 프라이팬 써?'라고 묻더라고요.본인은 자취 시작하면서 스텐 사면 평생 쓴단 말에 샀다가 음식이 다 들러붙어서 그대로 서랍장 깊은 곳에 박아둔 채로 몇 년이나 됐다 하더라고요.글을 읽는 분들도 그러시나요 ㅠ.ㅠ? 앞으론 걱정 없이 꺼내서 써 보세요. 저는 30cm 프라이팬, 20cm 프라이팬, 28cm 웍은 스텐으로 쓰고 있어요. 그 중 대형 프라이팬에는 보셨다시피 엠보가 있어서 음식물이 잘 들러붙진 않습니다. 하지만 관리가 정말 어려워요 ㅠㅠ 그래서 평소엔 우리가 잘 아는 민무늬 스텐인 20cm 프라이팬을 더 자주 씁니다. 하여튼.. 2024. 11. 25.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 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바야흐로 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왔습니다. 찬바람 불 땐 역시 붕어빵과 호떡, 그 옆에 폴폴 김 나는 어묵과 국물이죠.그런데 이 간식들도 가격이 제법 올랐어요. 그래도 아직은 제법 저렴한 편이지만 하도 현금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가게 앞을 지나갈 때 휴대폰만 땔랑 들고 있을 때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입금 받는 분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하여튼 오늘은 이런 겨울 간식 중 호떡을 한 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시간은 사실 제법 걸립니다. 근데 거의 다 반죽 발효 시간이고, 어려울 게 없어요! 호떡 만들기 준비물은 오늘도 최대한 집에 있는 걸로만 구성해봤어요. 근데 이스트가 꼭 필요해요 ㅠㅠ 이스트는 집 앞 슈퍼에.. 2024. 11. 24.
갑자기 추워진 날씨엔 배숙 한 잔 어떠신가요? 추워진 날씨따라 약해진 기관지, 감기엔 역시 배숙이 최고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이젠 한낮에도 바람이 제법 차게 부는 날씨가 됐어요.저희 집에도 기어이 감기에 걸린 가족이 나오고 말았습니다.부디 여러분은 모두 건강하시길. 이런 환절기 감기 정도는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편이라, 이번엔 배숙을 달여봤어요.저는 2-3인용 압력밥솥으로 했기 때문에 양이 적어요. 적게 해서 자주 해먹는 쪽이라서요.커다란 압력밥솥으로 하시는 경우 비율 맞춰서 양을 늘려주세요!준비물 껍질을 까지 않고 깨끗하게 씻은 배 반 개 (이왕이면 큰 것으로)말린 대추 다섯 알계피 한 조각 (손가락 두 마디 정도)꿀 2T (30ml)간 생강 1/4t (가루로 넣을 경우 소량 톡톡톡!)*압력밥솥으로 할 경우 물은 넣지 않습니다. 냄비에 하신.. 2024. 11. 23.
미슐랭 메인디쉬를 간장 종지에 내놓기 - 영화 '사흘' 후기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오늘은 영화 '사흘'을 보고 왔습니다.사실 길게 쓸 말이 없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겠어요. 하하... 사흘흉부외과의사 ‘승도’의 딸 ‘소미’가 구마의식 도중 목숨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승도’는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소미’가 죽기 전 구마의식을 진행했던 신부 ‘해신’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그것의 존재를 뒤늦게 알아차리는데... 남은 시간은 장례를 치르는 단 3일! 죽은 소녀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아야만 한다!평점9.6 (2024.11.14 개봉)감독현문섭출연박신양, 이민기, 이레, 김남우, 우민지  딸의 죽음에 만약 내 책임이 있다면영화 '사흘'은 승도(박신양 역)가 자신의 딸인 소미(이레 역)의 심장 이식 집도 후에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4. 11. 19.
부쩍 추워진 날씨에 마시기 좋은 차 추천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오늘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어요. 이제 정말 때에 맞는 기온을 찾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다만 천천히 서늘해진 게 아니라 비 오자마자 하룻밤만에 10도 가까이 떨어진데다 바람이 너무 차게 부니 감기 걸리기 딱 좋겠더라고요.이럴 때면 외출 후에 집에 돌아왔을 때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게 마련인데요. 오늘은 카페인이 없고, 당류가 적어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 차를 추천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마셔본 것들 위주로 준비했으니 혹시 취향에 맞는 차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알디프 - 바디 앤 소울 알디프의 바디 앤 소울은 스파이스 류가 들어간 허브티입니다. 이곳은 직접 블렌딩한 티가 많고 퀄리티가 좋아서 운영 중인 티 바에 가지 않아도 종종 티백 세트를 구입해서 마시곤 하는데요.. 2024. 11. 17.
2024년에 탕파가 웬 말이냐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낮엔 느즈막한 가을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지만 밤엔 제법 쌀쌀하네요.이럴 때면 수족냉증을 안고 사는 이들은 차가운 발이 종아리에 닿을 때마다 화들짝 놀라서 깨곤 하죠.그럼 전기 담요나 전기 장판을 쓰면 되지 않겠냐고들 하시겠지만, 애석하게도 저는 그걸 쓸 수가 없습니다.바로 비염과 아토피 때문이에요 🥲 다른 비염, 아토피 환자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는 전기 장판을 켜놓고 잔 날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목 뒤에 아토피가 올라오더라고요.찢어질 것처럼 건조해진 호흡기는 말할 것도 없고.단순히 건조해서 그런 줄 알고 가습기를 켜봤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기 장판을 안 켜고 잤더니 나아졌어요.하지만 이불 속에 들어가도 너무 추우니 잠이 쉽게 오질 않았습니다. 정말.. 2024. 11. 15.
수능이 끝난 오늘, 우리 모두가 봐야 하는 영화 '연소일기'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글을 올리는 지금은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풀고 있겠죠? 부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어제, 저는 압구정 CGV에서 영화 '연소일기'를 보고 왔습니다.보고 난 감상은 하나였습니다. 수능을 볼 사람, 수능을 본 사람, 수능을 보지 않은 사람, 수험생 자녀를 둔 사람, 수험생 자녀를 두지 않은 사람, 모두가 봐야만 하는 영화라는 생각을 집에 오는 내내 했답니다. 그럼 '연소일기'의 소개부터 보실까요?  연소일기"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한 고등학교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주인 모를 유서 내용의 편지가 발견된다. 대입 시험을 앞두고 교감은 이 일을 묻으려고 하고, 정 선생은 우선 이 편지를 누가 썼는지부터 찾아보자고 한다. "일기야, 안녕? 오늘부터 매일 일기.. 2024. 11. 14.
바닥난 면역력 챙기기 - 채소찜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됐어요.한낮엔 11월 답지 않게 20도 가까이 올라가는데 해가 떨어지면 제법 춥죠? 바람도 쌀쌀하고요.  채소찜 먹자! 근래에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지라 면역력이 바닥났는지, 지난 달부턴 손에 물사마귀가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물사마귀부터 생기거든요. 그러다 감기에 걸리면 무슨 독감이라도 걸린 것처럼 호되게 앓을 때도 있고요. 그때부터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에 등산 일기 도 올렸구요.  오늘부터 내 취미는 등산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좋은 하루 보내고들 계신가요? 저는 요즘 취미가 생겼습니다. 놀랍게도 그건 바로 등산. 취미라고 하기엔 허들이 너무 높은 걸 잡은 게 아니냐 할만.. 2024. 11. 12.
이건 영화가 아니라 사회 문제 고발 르포다 - 영화 '럭키, 아파트' 후기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날씨가 따뜻해서 이곳저곳으로 나들이를 많이 가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오늘 들고 온 건 영화 '럭키, 아파트'의 후기입니다. 감각적인 포스터에 눈이 가서 어떤 내용일지 찾아보지도 않고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어요.  럭키, 아파트영끌로 마련한 아파트. 선우와 희서가 꿈에 그린 보금자리다. 하지만 선우의 예기치 못한 실직으로 희서 혼자 대출이자를 떠안게 되자, 둘 사이는 조금씩 삐걱대기 시작한다. 한편, 언제부턴가 아파트를 감도는 악취 때문에 두 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지고, 선우는 악취 원인을 밝히려 애쓰다 아파트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데… 선우와 희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평점-감독강유가람출연손수현, 박가영, 이주영, 정애화, 전소현  이건 영화가.. 2024. 11. 11.
2024 서울 카페쇼 in 코엑스 후기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오늘은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카페쇼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카페쇼를 다닌 게 벌써 몇 년은 됐는데 이번엔 오블완 챌린지 겸 후기를 남겨보려고요.  사전 예약부터 해두기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몇 년을 다녔기에 언제쯤 사전예약이 뜨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봤는데 올해부터는 사전예약도 입장료를 받더라고요. 금액이 얼마 안 되니까 했는데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료가 꽤 비싸더라구요. 매년 여름엔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리니, 내년에 갈 예정이시라면 이 점 참고하세요!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면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는데 카페쇼 운영 주최측은 이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실 작년에 그저 그랬기에 올해엔 갈지말지 고민을 좀 했거든요. 몇 푼..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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