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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

by 바다라임 2024. 11. 24.

 

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바야흐로 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왔습니다. 찬바람 불 땐 역시 붕어빵과 호떡, 그 옆에 폴폴 김 나는 어묵과 국물이죠.

그런데 이 간식들도 가격이 제법 올랐어요. 그래도 아직은 제법 저렴한 편이지만 하도 현금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가게 앞을 지나갈 때 휴대폰만 땔랑 들고 있을 때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입금 받는 분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

하여튼 오늘은 이런 겨울 간식 중 호떡을 한 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시간은 사실 제법 걸립니다. 근데 거의 다 반죽 발효 시간이고, 어려울 게 없어요!

 

제가 만든 호떡

호떡 만들기

 

준비물은 오늘도 최대한 집에 있는 걸로만 구성해봤어요. 근데 이스트가 꼭 필요해요 ㅠㅠ 이스트는 집 앞 슈퍼에도 있더라고요. 전 집에 있어서 그걸로 썼는데, 혹시 없으신 분들은 슈퍼에 가보세요. 가신 김에 믹스 사실 수도 있겠지만 😂😂😂 계피가루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반죽 재료

 

강력 밀가루 200g

찹쌀가루 100g

이스트 5g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올리브유도 가능하지만 향 없는 기름 추천) 2T

물 200ml

 

 

호떡 소

 

흑설탕 50g

시나몬 파우더 5g (전 계피 좋아해서 많이 넣었지만 여러분은 줄이셔도 돼요)

땅콩 혹은 아몬드, 피칸 등 좋아하는 견과류 부순 것 35g

 

  1. 우선 미지근한 물 200ml에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풀어줍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 되니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세요 (40~45도)
  2. 이스트가 몽글몽글 뭉치는 동안 다른 준비물을 계량해둡니다.
  3. 호떡 소 재료는 그냥 섞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4. 이스트를 풀어놓은 물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습니다. 식용유를 두 번에 나눠 넣으며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끔 잘 풀어줍니다.
  5. 하나로 잘 뭉쳐졌다면 그대로 면포나 뚜껑을 덮은 뒤 1시간 동안 발효합니다. 주방이 따뜻하지 않다면 전기장판을 아주 낮게 틀고 그 위에 잠시 올려두세요.
  6. 한 시간 뒤에 부푼 반죽을 한 번 잘 섞어준 뒤 바로 프라이팬에 불을 올립니다!
  7.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반죽을 펴고 소를 넣으면 됩니다. 이때 비닐장갑을 낀 상태에서 기름을 발라주면 손에 반죽이 들러붙지 않습니다.
  8. 접합 부분이 아래로 가서 먼저 익게끔 프라이팬에 올려둡니다. 올리자마자 누르지 마시고 적당히 익으면 뒤집은 뒤에 눌러주세요! 그래야 터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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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떡 누르개가 없어서 그냥 실리콘 주걱으로 눌렀어요. 크기도 작게 만들었고요. 그랬더니 14개? 정도 나왔습니다. 아마 저보다 크게 만드시면 10개 정도 나올 거 같아요!

 

사 먹는 것도 좋고, 또 이건 귀찮긴 하지만 전 가족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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