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바야흐로 겨울 제철 간식의 시즌이 왔습니다. 찬바람 불 땐 역시 붕어빵과 호떡, 그 옆에 폴폴 김 나는 어묵과 국물이죠.
그런데 이 간식들도 가격이 제법 올랐어요. 그래도 아직은 제법 저렴한 편이지만 하도 현금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가게 앞을 지나갈 때 휴대폰만 땔랑 들고 있을 때도 많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입금 받는 분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
하여튼 오늘은 이런 겨울 간식 중 호떡을 한 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시간은 사실 제법 걸립니다. 근데 거의 다 반죽 발효 시간이고, 어려울 게 없어요!
호떡 만들기
준비물은 오늘도 최대한 집에 있는 걸로만 구성해봤어요. 근데 이스트가 꼭 필요해요 ㅠㅠ 이스트는 집 앞 슈퍼에도 있더라고요. 전 집에 있어서 그걸로 썼는데, 혹시 없으신 분들은 슈퍼에 가보세요. 가신 김에 믹스 사실 수도 있겠지만 😂😂😂 계피가루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반죽 재료
강력 밀가루 200g
찹쌀가루 100g
이스트 5g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올리브유도 가능하지만 향 없는 기름 추천) 2T
물 200ml
호떡 소
흑설탕 50g
시나몬 파우더 5g (전 계피 좋아해서 많이 넣었지만 여러분은 줄이셔도 돼요)
땅콩 혹은 아몬드, 피칸 등 좋아하는 견과류 부순 것 35g
- 우선 미지근한 물 200ml에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풀어줍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발효가 잘 안 되니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세요 (40~45도)
- 이스트가 몽글몽글 뭉치는 동안 다른 준비물을 계량해둡니다.
- 호떡 소 재료는 그냥 섞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 이스트를 풀어놓은 물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습니다. 식용유를 두 번에 나눠 넣으며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끔 잘 풀어줍니다.
- 하나로 잘 뭉쳐졌다면 그대로 면포나 뚜껑을 덮은 뒤 1시간 동안 발효합니다. 주방이 따뜻하지 않다면 전기장판을 아주 낮게 틀고 그 위에 잠시 올려두세요.
- 한 시간 뒤에 부푼 반죽을 한 번 잘 섞어준 뒤 바로 프라이팬에 불을 올립니다!
-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반죽을 펴고 소를 넣으면 됩니다. 이때 비닐장갑을 낀 상태에서 기름을 발라주면 손에 반죽이 들러붙지 않습니다.
- 접합 부분이 아래로 가서 먼저 익게끔 프라이팬에 올려둡니다. 올리자마자 누르지 마시고 적당히 익으면 뒤집은 뒤에 눌러주세요! 그래야 터지지 않습니다.
저는 호떡 누르개가 없어서 그냥 실리콘 주걱으로 눌렀어요. 크기도 작게 만들었고요. 그랬더니 14개? 정도 나왔습니다. 아마 저보다 크게 만드시면 10개 정도 나올 거 같아요!
사 먹는 것도 좋고, 또 이건 귀찮긴 하지만 전 가족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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