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됐어요.
한낮엔 11월 답지 않게 20도 가까이 올라가는데 해가 떨어지면 제법 춥죠? 바람도 쌀쌀하고요.
채소찜 먹자!
근래에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지라 면역력이 바닥났는지, 지난 달부턴 손에 물사마귀가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물사마귀부터 생기거든요. 그러다 감기에 걸리면 무슨 독감이라도 걸린 것처럼 호되게 앓을 때도 있고요.
그때부터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에 등산 일기 도 올렸구요.
이뿐 아니라 식단도 건강식으로 바꿨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채소찜'입니다. 어려운 건 단 하나도 없어요. 그냥 찌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때그때 시장에서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제철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찜기에 넣어 찐 뒤 접시에 담기만 하면 끝. 반찬 고민도 덜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편하고 좋아요.
https://youtu.be/OtrQAI6Gv4U?si=jSzJ8rQJb_yGSlpY
전 자연식 위주로 챙겨 드시는 걸로 유명하신 배우 문숙 님의 영상을 보고 채소찜을 먹어봐야겠단 결심을 했습니다. 전 당근, 브로콜리, 포만감을 위해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빼먹지 않고 꼭 넣습니다. 이외엔 그날그날 냉장고에 있는 채소 아무거나 쪄서 먹었어요. 다만 처음 채소찜을 먹으면서 냅다 간도 하지 않으면 섭식이 힘들어 금방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디핑 소스 레시피를 찾다가 좋은 걸 발견했어요.
https://youtu.be/tZeg5XooH34?si=FSx5hVP6LCgNosCR
홀썸모먼트 님의 디핑 소스 영상입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집에 재료가 거의 다 있어서 두 가지 정도는 만들어봤습니다. 채소찜 위에 뿌려 먹어도 맛있고 그냥 찍어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더라고요. 채소 특유의 풋내가 나지 않게 만들어줘서 섭취를 도와줍니다. 특히 양파두부소스가 전 취향에 딱 맞았어요. 한 가지씩 만들어서 기한 내에 다 먹고 다음엔 다른 거 만들어 먹으면 딱 좋습니다.
나와 가족의 몸에 나타난 효과
효과는 제가 아니라 가족에게 먼저 나타났습니다. 고혈압 위험군이라 여기서 조금만 더 혈압이 오르면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15분씩 간격을 두고 혈압을 체크합니다. 한 번만 재는 것보다 이렇게 여러 번 측정해서 그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는 게 더 좋다 하더라고요.
하여튼 저녁마다 채소찜을 보름 정도 먹으니 혈압이 조금씩 내려가더라고요. 처음엔 눈에 띄지 않았는데 보름 전과 그 후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내려간 게 맞았어요. 그간 업무 스트레스나 피로도는 거의 변화가 없으니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운동과 병행하니 확실히 몸 관리가 되고 있단 느낌입니다.
저도 일단 물사마귀가 없어졌어요.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건 붓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제 얼굴이 다 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저도 제 얼굴이 낯설 정도로 붓기가 쏙 빠졌습니다. 이건 아마 등산의 영향도 좀 있겠죠?
건강식 잘 챙겨먹으면 나쁠 거 하나 없겠죠. 다만 시장에서 채소만 샀음에도 헉 소리 나오는 물가에 많이 당황스러울 뿐이죠.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도 힘든 요즘이니까요.
다음엔 채소찜을 같이 곁들여먹는 한국인 힘의 원천인 '밥'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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