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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고마시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엔 배숙 한 잔 어떠신가요?

by 바다라임 2024. 11. 23.

 

추워진 날씨따라 약해진 기관지, 감기엔 역시 배숙이 최고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이젠 한낮에도 바람이 제법 차게 부는 날씨가 됐어요.

저희 집에도 기어이 감기에 걸린 가족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부디 여러분은 모두 건강하시길.

 

이런 환절기 감기 정도는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편이라, 이번엔 배숙을 달여봤어요.

저는 2-3인용 압력밥솥으로 했기 때문에 양이 적어요. 적게 해서 자주 해먹는 쪽이라서요.

커다란 압력밥솥으로 하시는 경우 비율 맞춰서 양을 늘려주세요!

준비물 

껍질을 까지 않고 깨끗하게 씻은 배 반 개 (이왕이면 큰 것으로)
말린 대추 다섯 알
계피 한 조각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꿀 2T (30ml)
간 생강 1/4t (가루로 넣을 경우 소량 톡톡톡!)

*압력밥솥으로 할 경우 물은 넣지 않습니다. 냄비에 하신다면 찜기에 올리고, 물에 닿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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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을 챙기셨다면 다 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배는 너무 크지 않게 썰어주세요. 저는 씨만 빼고 4등분만 했습니다.

오래 달이면 껍질이 알아서 분리되니 먹을 때 불편하지 않으니 까지 말고 넣어주세요.

그래야 더 유효 성분이 많이 나온대요.

 

배 사이사이에 계피와 말린 대추, 생강을 넣어주세요. 꿀을 위에 뿌려준 뒤 압력밥솥의 추를 잘 확인합니다.

배가 워낙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물은 넣지 않습니다. 꿀이 들어가니 물이 저절로 나와요. 바닥에 눌지도 않으니 걱정마세요.

 

참고로 저는 계피와 생강 등의 향신료가 미리 들어가 있는 티백을 이용했어요.

바로 지난 글에서도 추천했던 알디프 바디 앤 소울이라는 차예요.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이런 걸 만들 때 하나 넣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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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진 날씨에 마시기 좋은 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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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티백 안에 정향, 생강, 계피 등이 들어가 있어서 대추만 따로 준비해서 넣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압력밥솥을 가지고 계신 화구 중 제일 작은 칸에 올립니다. 인덕션의 경우 크기는 상관 없겠죠?

그런 뒤 가장 약한 불에 맞춰줍니다. 인덕션이라면 열이 오르고 있는게 맞나, 가스불이라면 금방 꺼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약한 불이에요.

그런 불에 올려둔 뒤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30분을 달여줍니다.

냄비의 경우 김이 나기 시작하면 20분 정도 끓이며 바닥에 물이 다 닳아지진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시간이 다 된 뒤에 불을 끄고 추가 내려가면 열어서 확인해보세요.

말린 대추는 먹기 좋게 익어있고, 생강 향과 꿀, 계피의 향이 어우러진데다 달달한 맛이 아프지도 않은 사람마저 수저를 들게 만듭니다.

이렇게 물을 안 넣고 만들면 굉장히 진하게 만들어지니 용기에 담아두시고 뜨거운 물을 섞어 차 처럼 드셔도 좋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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