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어터의 일상
안녕하세요. 바다라임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바빠서 한 달이 넘도록 업로드를 못 했네요ㅠㅠ
이제야 급한 마감은 좀 끝내두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는 몇 달 전의 포스팅대로 다이어트로 약 7kg 정도를 뺀 뒤 몇 가지 규칙을 이어가며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중에 효과가 괜찮았던 걸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정보성 내용에 개인 차가 있으니, 이 점 우선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은 '정보'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먹고 마시고'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
왜냐하면 평소 마시는 물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유지어터의 일상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일단 식초에 관해서 써보려 하니 먹고마시고 카테고리에 넣어보겠습니다.
일어난 뒤엔 물을 한 컵 마셔라?
가끔 TV나 인터넷 매체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온수를 마셔라, 아니다! 냉수를 마셔라 등등 이야기하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는 정말 많은 곳에서 다룬 내용이죠.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과 노폐물 방출 등에 좋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눈 뜨면 정신을 차리려고^.ㅠ 물을 마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온수나 정수를 마시는 게 아니라 냉수를 주로 마셨어요.
그 차이가 얼마나 크겠냐는 마음이 컸거든요.
그런데 그 물을 약 50도 정도의 온수로 바꾸니 아침부터 속이 더부룩한 게 많이 없어졌어요. 사실 누가 봐도 눈 뜨자마자 냉수를 마시는 게 그리 좋아보이진 않죠? 너무 낮은 온도의 물이 위장을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소화가 더뎌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이 미온수에 한 가지를 추가해서 마십니다. 바로 '식초'예요.
식초를 물에 타서 마셔보기
식초 이야기에 다들 저절로 혓바닥 아래가 시큼해지고 미간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셨나요? ㅎㅎ
전 평소에도 새콤한 걸 좋아해서 소스에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는데요.
물에 타먹는 식초는 이와는 좀 다르답니다.
시중엔 우리가 잘 알듯 '주정'으로 만들어진 양조식초나 사과식초, 2배사과식초, 현미식초 등이 있죠?
그 외에도 음료를 위한 홍초나 흑초 등도 있습니다.
물에 타서 먹는 용으로는 이런 류의 구분법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초모의 유무입니다. 국내 제품에는 정확히 나와 있는 게 없어서 저는 구매하지 않았어요. 초산 발효까지는 잘 나와있는데 그 초모가 함유된 것인지까진 잘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제가 잘 못 찾는 것일수도 있어요!
해외 제품을 구매할 경우 대체로 제품에 'with mother'가 적혀있으면 초모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초모는 지방의 분해와 대사를 도와주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후 섭취보단 공복 섭취 시에 공복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개인의 위장 건강 상태를 봐서 결정해야 할 문제 같아요.
식초를 2테이블 스푼을 먹어면 좋다곤 하지만 그냥 먹으면 치아와 식도, 위가 약한 분들께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물을 크게 한 컵 떠서 드시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서 다리 부종이 좀 있는 편인데 사과 초모 식초를 먹은 이후론 좀 개선됐어요.
그리고 확실히 피로감이 덜하네요. 간 보호 작용도 한다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ㅋㅋ
그 밖에도 유지 중인 습관
이 외에도 너무 당연하지만 저녁 식사 시간 이후로 공복 시간을 12시간 이상 유지하기 : 이건 유지보단 오히려 빠지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4일만 해도 유지엔 어려움이 없어요.
폭식 혹은 과음한 경우엔 물 많이 마시고 괜히 굶지 않기. 가벼운 음식으로 세 끼 먹는 것을 추천 : 전 그릭요거트에 오트밀 넣어서 불린 뒤 저녁으로 먹어요.
한 번에 한 시간 이상 앉아있지 않기 : 사실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이걸 지키기는 많이 힘들죠 ㅠㅠ 전 작업실에서 작업할 땐 타이머를 돌려놓고 조금이라도 움직여줘요. 스트레칭으로 붓기가 생기지 않게끔요.
찬물 보다는 따뜻한 물, 따뜻한 커피 마시기 : 물은 좀 차갑게 마셔도 커피는 늘 따뜻하게 마시긴 하는데 너무 더울 땐 아아메가 생각나긴 하죠ㅠㅠ 그래도 이젠 더위가 가셨으니 뜨아메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살을 빼겠다고, 생활 습관을 좀 좋게 바꿔보겠다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 게 현실인데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이걸 10년 이상 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습관이나 식단이든 끊는 순간에 살이 도로 쪄버린다면 아무 의미 없으니까요.
지금 제 포스팅을 보셨다면 일어나서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스트레칭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저도 업로드 후 몸을 좀 풀어줘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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