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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고듣고

211023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

by 바다라임 2021. 11. 16.

211023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

 

오랜만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몇 차례 이야기했던 개인적인 일을 어느 정도 갈무리하고 처음 가는 전시회였다.

티켓은 미리 사뒀었는데 해당 티켓은 24일까지 사용 가능했다. 

전시회장에 가서 보니 전시는 1주일이 연장됐더라. 전시 기간 안에 이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늦어지다니...

하여튼 후기를 시작해보자!

 


전시회 티켓과 지니 이용권

전시회장은 마이아트뮤지엄이었다. 현장에 가서 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

일단 발권을 하기 전까지 대기했다가, 발권 후에 입장 순서를 알려준다. 50명씩 대기 번호가 바뀌는 걸 오픈카톡방으로 알려주니 편했다.

덕분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여유가 생겼다.

 

함께 간 지인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해졌다.거기에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의 작품을 잔뜩 봐서 더 좋았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의 가장 좋은 점은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매번 사진 찍는 사람들 때문에 전시를 보러 갈 때마다 관람에 방해를 받았는데, 이런 전시가 좀 많아졌으면 좋겠다 ㅠ.ㅠ

 

작가가 그림을 시작하던 때에 처음 그렸던 것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시기, 그리고 현재까지.마이아트 뮤지엄의 전시 준비를 위해 따로 그린 작품을 보는 동안 눈이 호강한다는 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특히 파란색, 녹색을 좋아하는 내게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는 아름다운 것들의 연속이었다.

 

전시회를 다 보고 나오니 그냥 올 수가 없겠더라.나는 방에 붙여놓을 엽서 몇 장과 편지지 대신 짧은 인사말을 적을 용도로 북마크를 샀다.가끔 엽서 한 장을 다 채우긴 어렵고, 그렇다고 선물만 달랑 주기 어려울 때 이런 북마크에 간단한 인사를 적어서 주면 참 좋아서 ^.^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까지 전시를 자주 다녔다.

한동안 뜸해졌지만 이제 사회적으론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고 나 역시 폭풍 같았던 시기가 지나갔으니 이제 이전과 비슷한 일상을 즐겨보려 한다.

 

대신 건강을 잘 챙겨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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