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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고듣고

210127 영화 '세자매' 감상

by 바다라임 2021. 3. 2.

작년 3월에 분명 후기 열심히 쓰겠다고 했었는데.

 

닉값을 너무 잘하는 바람에 약 10개월 만에 다시 후기를 쓴다.

그동안 본 영화가 적진 않으나, 다 쓰긴 어렵겠다.코로나로 인해 극장에서 본 영화보다 왓챠로 본 영화가 많기도 하고.

 

그래서 2021년에 처음으로 극장 가서 본 영화인 '세 자매'의 리뷰를 먼저 짧게 하려 한다.

 

 

영화의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적지 않고 감상만을 말하자면.

보는 내내 너무 힘든 영화였다.

 

주변의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 너무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한다.베개로 입을 틀어막고 고함을 지르는 문소리기차가 지나갈 때를 기다렸다가 화분의 나뭇가지를 꺾는 김선영글을 뽑아내기 위해서가 먼저인지, 혹은 술을 마시는 수단이 글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장윤주.그리고 이 세 사람 뒤에는 가족이 있다.

 

 

이 영화 속 아버지라는 사람들과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 사람들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괴로움이 배가 됐다..윽...하지만 영화에 대한 느낌만 말하자면 배우들의 연기가 내 멱살을 잡고 영화 끝까지 끌고 간다.하지만 그 내용때문에 결코 만점은 줄 수 없는 영화, 세 자매. 어디서든 볼 수 있다면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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