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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용해보고

홈카페를 위한 첫 걸음! -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1200

by 바다라임 2022. 3. 31.

홈카페를 위한 첫 걸음! - 필립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200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 우리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중 하나가 한국인이 정말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가는 것도 어려워졌단 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의 관심이 홈카페에 쏠리게 됐다!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캡슐 커피머신, 그리고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 달에 카페 지출액과 커피머신의 가격을 비교해가며 구매했다.

후기걸도 그 흐름을 좇아 전자도 에스프레소 머신을 장만했는데, 이 기계가 첫 커피머신은 아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후기걸의 커피머신 역사와 (됐어....) 구매한 지 얼마 안 된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후기를 함께 보자 💕💕


안물안궁 바다라임의 첫 커피머신

 

사진 출처 : 다나와닷컴

이게 대체 언제 사용했던 거더라 🤣🤣 10년도 더 전에! 약 0809 이때쯤에 사용하던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기능이 간단하고 보일러 성능이 좋아서 잔고장 하나 없이 정말 오래 사용했다!

이때의 좋은 기억 덕분일까?이번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데에도 고장이 없었던 이 머신이 생각나서 필립스 선택에 주저가 없었다.

 

안물안궁 두 번째 커피머신

그 다음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용 중인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캡슐 커피머신.
이 녀석도 해외직구로 구매하여 정말정말 오래 사용했다.
이니시아 역시 별다른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잔고장이 별로 없었던 거 같다.

대신 캡슐의 가격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 분리배출이 쉬운 것도 아니다 ㅠㅠ

그러던 중, 후기걸이 자주 사용하는 11번가에서 필립스 특별전을 하면서 전자동 커피머신이 저렴하게 나온 게 아닌가!
내 지갑털이의 주범... 11번가 ㅠㅠㅋㅋㅋ

 

 

그리고 지금의 필립스 1200 전자동에스프레소 머신

사진출처 : 필립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필립스 라떼클래식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200 .. 아이고 이름 길다!
기본적으로 스팀 노즐이 달려있고, 에스프레소 추출에 적합한 기계다.
내가 구매했을 당시엔 원두 보관용으로 유명한 프리파라 EVAK 진공 밀폐용기필립스 로고가 새겨진 이중 유리컵을 증정 중이었다.

진공력 매우 우수!


구매처에서 포토후기만 작성해도 프리파라 EVAK 진공 밀폐용기도 준다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하고 나서 일괄 배송을 통해 받았는데 더 큰 사이즈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다 ㅎㅎ

위의 gif처럼 붉은 점이 돌아가면서 들어오고, 물이 한 번 빠진다.
그 뒤엔 네 가지 메뉴에 전부 불이 들어온다. 그럼 사용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다.

왼쪽 섹션을 차례대로 보자면 에스프레소 1잔 혹은 2잔, 커피 (아마도 룽고?) 1잔 혹은 2잔, 뜨거운 물, 스팀 순서이다.

그리고 오른쪽 섹션은 아로마 진하기, 추출 양, 아쿠아클린(한국에선 굳이 사용 안 해도 되는 기능), 청소 알람이다.
아로마 진하기를 길게 누르면 이미 갈아진 원두로 추출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 필립스에서 스푼을 제공한다. 위의 사진에서 프리파라 용기 위에 걸쳐놓은 것이다.
한 샷을 내리려면 이 스푼으로 하나만큼만 넣어야 머신 안이 갈아진 원두로 엉망진창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고로 갈아진 원두로 2샷을 내리려면 한 번 내리고, 또 갈아진 원두를 넣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가 몸소 겪고 청소하며 알아낸 사실이니, 이 후기를 찾아보는 여러분은 절대 ㅠㅠ 이런 일을 겪지 않으시길 바란다ㅠㅠ

다음은 세로로 길게 나온 화면! 물이 없을 때, 사용한 원두 통을 비워야 할 때, 마지막은 앞의 두 가지를 포함한 다른 문제 발생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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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 왤케 드럽냐...ㅠ

뚜껑에 있는 원두 보관함이다. 뚜껑에 아로마 실링이 되어 있다고 양각으로도 적혀있다.
프리파라 용기처럼 고무패킹이 되어 있어서 밀폐력이 느껴진다.

그래도 많이 넣어두는 것보단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원두 그라인딩을 조절하는 기둥이다.
살짝 누른 상태로 원하는 만큼 돌려주면 된다. 위의 사진처럼 1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후기걸은 좀 미세하게 간 원두로 진하게 내리는 걸 좋아해서 많이 줄여놓은 상태!

필립스 1200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샷을 추출하는 장면
저런 용도가 아니지만 ㅋㅋ

이건 추출 장면이다. 원래 홍차나 보이차를 내리는 용도지만 ㅋㅋㅋ
아주 큰 컵으로 마실 땐 뜨거운 물과 샷을 잔뜩 내리면 넘칠 것 같더라 ㅠㅠ 그땐 이 다구가 아주 잘 쓰이고 있다 ㅋㅋ

위의 사진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발견하셨는지?! 바로 스팀 노즐 부분이다.
스팀 노즐의 분리가 정말 쉬워서 세척이 용이하다!

그뿐 아니라, 나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보일러만 잘 데워지면 바로 커피 마시기 적절한 온도의
따뜻한 물이 아주 잘 나온다. 그래서 항상 노즐을 빼놓고 쓴다.


기계에 대한 만족도

 

사용하는 동안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뜨거운 물이 나오는 기계니까 당연히 안에 습기가 찬다.
항상 추출한 원두가 담기는 통을 꺼내두고, 한 번씩 수통도 빼서 안을 바짝 말려주는 게 좋다.
(집에 곰팡이를 키우고 싶은 게 아니라면 꼭...)


기계를 구입하면 식용 글리스도 주는데 꼭 잘 보관해둬야 한다!
전용 청소 태블릿으로 청소하면서 사용하다 보면 마모를 줄이기 위해서 공장에서 미리 발라놓은 글리스가 조금씩 씻겨 나간다.

세척 후 글리스가 너무 벗겨진 것 같을 때 다시 발라줘야 하기 때문!

홈카페 때문이 아니더라도 전자동 커피 머신을 사시려는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적절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다음엔 원두 후기도 써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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