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소독 필수품- 바이오크린콜 75% (feat. 다이소)
바다라임의 집에도 기어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엄청 조심했음에도 결국 가족끼리 옮고 말았고, 이런 와중에 바다라임만이 감염되지 않았다. (두둥)
가족들을 잘 보살피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고 생각하는 중.
마스크나 일회용 비닐장갑 등은 원래도 있었지만 소독용 에탄올이 거의 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안개분사 분무기도 살 겸, 다이소에 갔다가 뜻밖의 득템을 했다!
득템 물건은 평범해보이는 이 분무기
바로 이 아이다. 겉으로 보기엔 용량이 굉장히 작은 평범한 분무기처럼 보이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소독을 위해 계속 손잡이를 당길 때 알 수 있다!
토출구를 바짝 조여두면 비싼 분무기들처럼 안개분사가 된다. 개인적으론 정말 만족스러운 안개분사였다. 반면 토출구를 풀어두면 일자로 나간다. 아마 그 기능으로는 크게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움짤을 보고 이 분문기와 일반 분무기의 차이를 알아차리셨는지? 😁😁
모르시겠다면 한 번 더!
이건 좀 더 길게 찍힌 움짤이다. 그렇다! 한 번 꾸욱 누르고 손가락을 떼도 좀 더 분무된다!
이걸 굳이? 뭐가 좋은데?
이게 뭐가 좋은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청소할 때 구연산수 등을 담은 분무기를 몇 번이고 눌러보신 분들은 아실 터ㅠㅠ 손목과 손이 굉장히 아프다...
난 화장실 청소할 때 쓰는 곰팡이 제거제를 몇 번 뿌리기만 해도 손목이 당긴다.
원래 하는 일 자체가 손목을 많이 써서 약해진 탓이다.
이 분무기는 넓은 공간을 소독하거나 여러 번 눌러가며 써야 하는 상황, 집안의 많은 식물에게 물을 뿌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이름이 붙은 스티커를 떼어버려서ㅠㅠ 정확하진 않지만 저렇게 생긴 모양에 한 번만 눌러도 길게 분사된다는 내용이 스티커로 붙어 있으니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다이소에 가서 찾아보시길!
저 분무기를 산 이유. 이 망할놈의 소독.
그리고 소독용 에탄올을 살까 하다가 설거지를 한다 해도 식기류 등에 내려앉을 수 있어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가 식품첨가물 혼합제제로, 식품을 씻을 때도 쓸 수 있는 '바이오 크린콜'을 구매했다.
나는 75%짜리를 샀는데, 더 낮은 걸로도 충분하다는 구매자도 많더라.
1L짜리 두 개를 사서 일단 하나만 뜯어서 쓰는 중이다. 바이오크린콜은 발효알콜로 식품첨가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사진에도 살짝 나와있듯 농, 수, 축산물의 선도 보존 목적으로 첨가, 침지 또는 분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주 당연한 거지만 식품 작업대를 포함하여 사람 손이 닿는 곳이면 어떤 물체든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75%의 발효알콜인 만큼 당연히 창문을 열고 환기가 가능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독맨의 하루
나는 이걸 위의 분무기에 담아두고 한 번씩 격리 중인 가족들이 머무는 방 근처를 소독 중이다. 가족이 스쳐 지나간 곳도 취익취익...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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