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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문화가 있는 날 - 마지막 수요일엔 저렴하게 문화 생활을 누려보자

by 바다라임 2022. 4. 25.

문화가 있는 날이란?

여러분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뉴스를 통해서도 몇 번이나 소개된 이 행사는 문화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여 문화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긴 날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너무 추상적인 개념이죠?

 

가끔 전시회 티켓을 구매하러 간 사이트에 오페라, 뮤지컬의 홍보물이 뜹니다. 호기심에 들어가서 볼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하죠.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 때문입니다.

 

이렇듯 높은 가격으로 인해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케이스를 많이 줄이고, 위에서 말한 문화권의 보장을 위해서 지정된 게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 마지막 주 수요일인데요.

 

문화가 있는 날은 하나의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화, 음악, 전시, 연극, 뮤지컬, 스포츠, 축제 등등 많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혜택이 있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문화가 있는 날의 주요 혜택

 

  • 영화관

문화생활이라고 한다면 가장 흔하게 떠올릴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영화일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는 17시~21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7천원에 예매 가능합니다. 한때는 5천원이었는데 이것도 많이 오르긴 했네요. 그래도 요즘 영화 한 편을 보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는 쓸만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4월 한정으로 5천원에 예매가 가능하니 이번 달의 문화가 있는 수요일 영화관 혜택은 놓치지 마세요!

 

  • 궁궐 및 주요 전시 관람시설 무료 또는 할인

조선의 4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입장이 무료입니다. 또한 주요 전시 관람시설인 국립 현대 미술관의 특별전, 예술의 전당, 국립 과학관 등을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의 경우 서울관과 덕수궁관의 전시 내용이 다르니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또한 덕수궁에도 무료 입장, 국립 현대 미술관 덕수궁관도 무료 입장이니 아주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아요.

 

  • 국립극장, 국립 국악원 등 주요 공연 관람시설의 공연 무료 혹은 할인

국립 극장이나 국립 국악원에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특별 무대를 준비합니다. 이 공연에 한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느니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따라 어떤 공연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가보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정동극장, 예술의 전당의 공연들도 크게 할인을 합니다.

 

  • 지역 도서관, 시민회관 등의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도서관이나 시민회관 등에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출 가능한 도서의 수를 크게 늘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캠페인, 강연,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만들기 프로그램 같은 경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 참여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들은 문화가 있는 날인 수요일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한 주 동안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걸 잘 이용하여 풍성한 한 주를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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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이용해온 문화가 있는 수요일

 

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정말 잘 활용해왔습니다. 위에서 말한 덕수궁 투어도 자주 하는 편이고, 국립 중앙 박물관의 전시도 잘 봤었죠. 영화 할인은 기본이고요.

 

하지만 우리 모두의 삶에 들이닥친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전시회 등의 예약 관람으로 인하여 이전처럼 쉽게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폐쇄된 공간인 영화관 역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였죠.

 

이제 슬슬 코로나도 오미크론 웨이브가 지나가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은 채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죠.

 

전시회장과 공연장, 박물관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을 활짝 열고서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동안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예술계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하여 관심을 보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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