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보고듣고42 200302 '샤인' 후기 200302 영화 '샤인' 후기 영화 '문신을 한 신부님'을 본 날, 한 편만 보고 돌아오진 않았다. 개봉 25주년을 기념하여 현재 CGV에서 샤인이 재개봉 중이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새로운 작품들이 대부분 개봉을 연기하는 추세이다. 극장들은 스크린을 채워넣기 위해 각종 명작들을 재개봉 중에 있다. 그간 보지 못한 영화가 있다면 지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영화를 볼 자신이 있다면!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이 후기를 적겠다. 라흐마니노프 히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데이비드 헬프갓에 대한 이 영화는 단지 연주에 관한 것만 담고 있지 않다. 가족을 중시 여기는 아버지가, 인연을 맺은 이들이,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부인이 일생에 걸쳐 그에게 끼친 영향을 모두 담은 .. 2020. 3. 7. 200302 '문신을 한 신부님' 후기 200302 '문신을 한 신부님' 후기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의 분위기가 흉흉하다. 소비는 위축되다 못해 얼어붙었다. 나 역시 자주 가던 극장에 쉬이 발을 들일 수가 없었다. 누가 다녀갔는지, 누구와 함께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좋은 영화들을 스크린에서 보지 못한 채 VOD만 기다릴 순 없었다. 결국 이번 달부턴 다시 극장에 가기로 마음 먹었고,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웃프다, 진짜. 이제 영화에 대한 후기를 써볼까? 내용은 적지 않겠다. 문신을 한 신부님은 2019년 제작, 얀 코마사 감독, 바르토시 비엘레니아와 알렉산드라 코니에치나 주연의 영화이다. 나는 어떤 영화를 볼지 결정할 때 - 로코가 아닐 것 - 시간이 맞을 것 이 두 가지만 보고 .. 2020. 3. 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